<인터뷰>린다 페이지 매크로미디어 국제담당 수석이사

『한국 인터넷시장의 성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한국시장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한창입니다.』

세계적인 웹 저작툴 전문업체인 매크로미디어의 린다 페이지 국제담당 수석이사가 최근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태지역에서 매크로미디어의 최대 시장은 일본이었지만 1, 2년내 한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지사설립을 통해 이에 맞는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사가 없어 고객에 대한 지원이 미흡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안으로 지사를 설립할 작정입니다. 지사장은 이미 선임했으며 8월부터 설립작업이 본격화될 겁니다. 지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매크로미디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또 한글화와 교육 및 기술지원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매크로미디어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매크로미디어는 최근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툴인 「드림위버울트라뎁」, 웹사이트 구축 기능에 데이터베이스 관리기능 등 부가기능이 추가된 「제너레이터」 및 「제너레이터2 기업용」을 선보였다.

린다 페이지는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인 만큼 한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들은 단순 웹 제작기능뿐 아니라 웹상에서 발생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지원기능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예측이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매크로미디어는 지사설립과 함께 앞으로 이동전화, 핸드헬드 장비, 웹TV 등의 화면을 디자인할 수 있는 툴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를 위해 이미 노키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재 제품의 신뢰도를 테스트중이라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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