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국내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통신품질에 가장 큰 불만을 느꼈고 이동전화서비스에 민원을 가장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 http://www.kcc.go.kr)는 13일 「2000년 상반기 통신이용자 민원처리현황」을 발표하고 자체 운영중인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 신고방」에 접수된 세부적인 민원내용과 처리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민원신고 건수는 총 274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085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평균건수가 20.3건에 달함으로써 신고방 운영초기 7.1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고방에 접수된 민원 유형별로는 통신품질에 대한 불만이 473건으로 전체 17.2%를 기록하면서 최다 유형으로 기록됐으며 이어 가입시 선택한 요금제를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바꿔 적용한 데 따른 민원이 353건(12.9%), 서비스 해지 장소의 제한에 따른 불편함 호소가 303건(11.0%)으로 집계됐다.
또 통신서비스별 민원에서는 이동전화에 대한 민원이 절반을 넘긴 1460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이동전화 민원수치는 전체 비율에 있어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작년 동기의 전체 72% 비중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다음으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대한 민원이 741건(26.2%)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유선전화에 대한 불만은 총 169건(6.1%)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 밖에 무선호출과 PC통신에 대한 민원은 각각 106건(3.8%), 50건(1.8%)로 집계됐다.
통신위원회는 이러한 이용자 민원에 대해 적절한 피해구제 활동을 통해 똑같은 유형의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통신사업자들에게는 이용자권리 보호조치 마련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통신위원회 신고방은 24시간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의 의견과 민원을 접수받고 있으며 민원인은 우편과 전화, 인터넷 및 PC통신 등 모든 매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문의(02)750-1788, 9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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