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인터넷사업 진출

주차설비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 「수퍼매니아(http://www.supermania.net)」를 개설하고 인터넷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인터넷사업을 미래사업의 축으로 삼기 위해 지난 1년여동안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왔는데 이번에 신규법인인 「수퍼매니아」의 설립과 함께 레포츠, 취미, 수집 등 각 분야 마니아와 마니아를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양기전은 미국 하버드대학 및 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복식 사장을 수퍼매니아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고 수퍼매니아와 함께 동양기전의 정보기술(IT) 사업을 담당토록 했다.

수퍼매니아는 인라인스케이트, 오디오, 스킨스쿠버 등 3개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11개 클럽을 확보하고 이어 오는 2002년까지는 총 60개 분야에 걸친 다양한 마니아 클럽을 개설하여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양기전은 인터넷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웹 비즈니스 및 B2B 솔루션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신설법인 설립을 계기로 IT분야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M&A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구사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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