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한통프리텔 전현직 임원 L씨와 H씨 등이 지난 96년 회사설립 당시 지분출자회사에 신주를 배정하는 과정에서 S전자, H컴퓨터 등 6개 회사로부터 주식의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80억원대의 통신장비를 구매하면서 납품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12일 한통프리텔의 회계장부 등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정밀조사중이며 이르면 내주 중 예금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추적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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