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에서도 최근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지난 2월 ETRI 표준연구센터는 정보통신부 과제의 일환으로 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IEEE에서 국제표준화가 진행중인 「원격교육 표준구조(LTSA:Learning Technology Standards Architecture)」에 근거한 인터넷 기반의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원격교육 표준구조」는 인터넷과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피교육자가 스스로 교육·시험 및 평가를 받는 개방형 교육시스템 구조다. 이 구조는 오는 2001년 말께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ETRI가 개발한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는 여러 교육시스템이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 틀을 국제적 표준에 따라 제공한 것이다. 이는 △학습 이력 관리 △교육용 콘텐츠 관리 △평가 및 통계 △게시판 등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모듈로 상호 호환성 있게 제공한다.
따라서 이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기능 모듈 중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면 원하는 교육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는 각 학교별·지역별 정보화 교육시스템 구축에 직접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화 교육, 언어 교육, 전문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기반 교육시스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올해 국내 교육용 콘텐츠시장 중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의 예상 시장점유율은 3∼4%. 이로써 약 100억원의 시장 창출효과를 ETRI측은 기대하고 있다.
ETRI는 인터넷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의 기술을 이전할 생각이며 올해 안에 관련 국내 표준도 제정할 계획이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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