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사이버교육>콘텐츠.서비스 업체(유아용)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이 나이가 아래로 더 내려갔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빠르다. 이 시기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왜」. 이 또래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의 질문에 당황한 경험이 여러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궁금증에 『아직 몰라도 돼!』라는 말로 얼버무리면 「빵점짜리 엄마 아빠」가 되기 십상이다. 이런 이유로 유아교육부터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콘텐츠 서비스 제공 사이트는 100점짜리 부모가 되기 위한 가정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는 아이들의 심리분석부터 아이를 이해하기 위한 어른 강좌 등 부모의 참여가 필수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아이를 위한 어른 사이트」로도 통한다. 대표적인 유아교육 사이트를 소개한다.

해오름

해오름(대표 차승훈 http://haeorum.com)은 20, 30대 신세대 부모를 겨냥, 유아교육을 중심으로 건강·생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육아·가족 포털사이트다.

99년 육아웹진으로 출발해 「가족과 함께 하는 인터넷」이라는 표제를 내걸고 사이트를 개설한 해오름은 육아에서부터 교육, 여가에 이르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간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와 연령별 권장도서 정보가 실린 「좋은책방」도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를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해오름이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는 「스쿨버스」라는 코너를 통해 0∼3세, 4∼5세, 6∼7세 등 연령층에 따라 차별화된다.

0∼3세에게는 플래시카드 교육법으로 유명한 비츠교육의 언어카드·숫자카드·명화카드·도츠카드, 그리고 영어카드를 매주 업데이트하며, 「엄마랑 함께 배워요」 코너에서 엄마가 아이와 함께 마우스를 잡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4∼5세에게는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해보는 「관찰합시다」와 미래에 대한 꿈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나는 나는 자라서」와 키즈클럽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학습지」를 제공하고 있다.

6∼7세에는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보는 「세계여행」을 주요 콘텐츠로 제공한다. 특히 이 나이에는 호기심이 급증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탐구력 향상을 위한 현직교사의 「과학이야기」와 위인들의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물탐구가 있다.

이밖에 예체능 교육을 위한 즐거운 스쿨버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미술공부 「함께 그려요」와 「만들어봅시다」가 있고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그림과 함께 제공한다. 또 다양한 동요와 색칠공부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해오름은 향후 콘텐츠의 질적 확대로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인터넷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전문 사이트 구축을 준비중이다.

와삭

「인터넷으로 영어 채팅하자!」

와삭(대표 정장현 http://www.wasac.com)은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멀티미디어 영어학습 전문 사이트다.

교육 콘텐츠는 초급(테디 베어) 중급(호키 히포) 고급(로비 로봇) 3단계로 나누어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어린이를 위한 기초과정부터 실생활에서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응용과정까지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초급에서는 영어를 처음 학습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으로 단어와 간단한 표현에 대한 듣기·말하기 기능을 제공하며 중급에서는 의사소통을 위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생활영어 표현에 대해 듣기 말하기·읽기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과정은 생활에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응용과정으로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는 표현에 대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기능이 있다.

단계별 교육 외에도 아이가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용 코너를 만들어놨다. 우선 「조이파크」에서는 매일매일 새로운 내용의 영어 이야기·노래·게임·동화를 제공하며 「마이 룸」 코너에서는 영어 편지쓰기, 일기쓰기, 자기소개서 꾸미기, 플래시로 만든 예쁜 영어카드 보내기 등 다양한 영어 글쓰기 교육을 전문교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5시에 정기채팅을 열고 있다. 이 코너에는 원어민 도우미가 있어 쪽지를 보내면 영어채팅을 돕는다.

이밖에 선생님·부모님 회원도 각각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어학습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는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와삭은 만화전문 케이블TV 투니버스와 전략제휴를 체결,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9시에 TV를 통해서 「맛있는 영어 와삭와삭」을 볼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인 주니어네이버(http://www.jr.naver.com)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와삭은 정통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선정한 「5월의 청소년 권장사이트」에 선정됐으며 당분간 가입하는 회원은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움닷컴

배움닷컴(대표 임춘수 http://www.baeoom.com)은 포털서비스 업체인 야후코리아, 원격교육 솔루션 제공업체인 영산정보통신, nsf(구 삼성출판사), 정보통신 투자전문기업인 유진기업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교육전문 포털사이트다.

예비부모나 유아교육 중심의 「배움키즈」 코너에서는 자녀의 창의성과 올바른 언어교육·감성지도·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유료강좌(4주과정 1강좌 2만5000원)가 제공된다.

배움키즈는 학부모와 어린이 코너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부모 코너에서는 0∼7세를 3단계로 구분한 연령별 영어지도 외에도 어린이 창의성 키우기, 언어능력 향상, 감성지도, 성교육, 올바른 소비습관 지도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강좌 외에도 초보엄마를 위한 「예비 엄마되기」 「아이 제대로 키우기」 등의 무료강좌도 소개하고 있고 언어·신체·탐색·음악·미술 놀이 등 다양한 놀이로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배움닷컴은 직접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학부모 대상 강의를 시행하고 있어 높은 교육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움닷컴에서는 유아교육뿐만 아니라 중고생의 과외, 일반인의 취미교양강좌, 전문강좌 등 500여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강좌는 수강생이 강의를 신청한 후 온라인 상에서 출석률과 숙제, 시험으로 수강생의 학습 진도율을 점검하고 성적을 평가한 후 수료증을 발급하는 식으로 운영되며 음성·전자칠판·채팅·질의응답으로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원격강의다.

배움닷컴은 부가서비스로 전문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 국내외 다양한 진학정보와 교육관련 정보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틴톡닷컴

『엄마, 뭐하고 놀아?』

아이들과 여름을 보낼 이벤트를 마련하느라 고민중인 학부모가 있다면 이 사이트를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틴톡닷컴(대표 김도현 http://www.teentoc.com).

틴톡닷컴은 「체험교육을 바탕으로 참교육 실현한다」는 모토를 내걸고 있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초등학생을 위한 각종 행사정보와 체험학습에 대한 정보로 가득하다.

「얘들아, 놀면서 배우렴」은 지역단위의 작은 행사정보부터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까지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행사라면 무엇이든 찾아내 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 이벤트전문 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단순하게 행사나 장소정보로 끝나지 않고 초등학생들의 교과진도에 맞춰 각종 체험학습 정보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은지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컴퓨터와 인터넷이 공동체 생활을 멀리하게끔 한다는 데 착안, 온라인 협동학습 사이트에서는 「자생 민들레 찾기」 「반딧불이는 어느 계절에 볼까」 등 자연에 대한 어린이의 궁금점을 풀어주며 교과 들여다보기 사이트에서는 학년별·교과별 학습목표와 관련된 교과지도안을 제공하는 학습도우미·숙제도우미 등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틴톡닷컴은 「참교육, 학무모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며 상담실 운영과 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이페어린팅

이페어런팅(대표 김태균 http://www.0to7.com)은 0세부터 7세까지 아이를 둔 부모의 역할과 아이들 교육을 가족단위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페어런팅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아교육용 콘텐츠는 부모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중심이다.

가족오락관 메뉴에 「365 가족 놀이」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로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또 아이들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종이배 접기부터, 아이들 수준에 맞는 스포츠활동, 할아버지 할머니와 할 수 있는 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그리기 놀이 등 다양한 놀이가 소개되고 있다.

가족 오락관의 「키즈 게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 게임과 색칠하기 게임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이키우기」에서는 마술 색종이, 가정 놀이터, 신나는 미술놀이 등이 제공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놀이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이렇게 놀이를 하면 어떤 점들이 아이의 교육과 발달에 좋은지에 대한 강좌도 함께 개설돼 있다. 이밖에 가족생활 메뉴의 「밤하늘 별자리 여행」이나 문화센터 메뉴의 여러 게임들,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색칠공부 자료도 제공한다.

「아이키우기」 코너에서는 성교육, 유치원·어린이집 고르는 방법,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달래기,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는 TV보기, 사설학원 고르기 등 특정주제에 대한 가이드가 실려있는 「포커스」와 소아전문의나 학교 선생님 등 전문가의 어린이 교육 강좌를 싣고 있는 「스페셜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페어런팅은 특히 가입한 회원의 조건(자녀의 연령·특징)에 맞는 차별화된 정보를 1 대 1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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