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쇼핑, 한솔CS클럽 등 인터넷 쇼핑몰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을 가리지 않고 합종연횡을 통한 공동마케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삼성몰과 LG마트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 이어 농협 하나로쇼핑까지 입점시킨 야후쇼핑(http://www.yahoo.co.kr)은 지난달 26일 삼성화재와 손잡고 삼성화재 관련 상품을 경매하는 「e로운 경매」를 실시하면서 윈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야후쇼핑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야후가 가진 높은 접속률을 활용, 야후 내에 사이버지점을 오픈하고 영업활동을 전개하며 야후는 삼성화재의 지원으로 경매페이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80여개 중소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kr)은 라이코스, 알타비스타에 쇼핑몰 콘텐츠를 제공해 쇼핑관련 수익 확대와 선전효과를 얻고 있으며 최근 N캐쉬(대표 권선복 http://www.n-cash.net)와 제휴를 맺고 전자지불서비스를 개시했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인터넷 포털 서비스업체와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 한미르와 제휴해 한미르사이트 내에 「롯데한미르」를 오픈하고 유통업체의 노하우를 제공하며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e비즈니스를 공동추진키로 합의한데 따라 이달말 다음사이트에 롯데닷컴 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들어 은행, 보험 등 금융권 업체와 제휴를 넓혀가고 있는 옥션(http://www.auction.co.kr)은 현재 중소 협력회사를 제외해도 물류, 포털, 쇼핑, 자선업체에 이르기까지 제휴사가 60여개를 상회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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