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배터리 보호회로가 처음으로 수출된다.
파워로직스(대표 이명구 http://www.powerlogics.co.kr)는 영국의 AEA와 이탈리아의 볼타이탈리아 등과 각각 250만달러와 100만달러 물량의 배터리 보호회로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이번 수출과 함께 AEA가 개발한 원통형 D셀의 해외영업권을 확보, 국내에서 D셀과 배터리 보호회로를 이용한 배터리팩을 제조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D셀의 용량이 기존 셀(1850㎃)에 비해 3배 정도 많은 5000㎃에 이른다』며 『D셀로 제작한 배터리팩을 미주·유럽·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성남시에 있는 대지 2000평, 연건평 1600평 규모의 신공장에 입주, 배터리팩 생산능력을 월 180만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540만개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지난달 산업자원부로부터 1차 부품소재 개발사업 투자적격업체로 선정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BMS)을 3년 안에 개발하기로 하고 러시아 과학자 2명을 유치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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