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활성화와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개설된 제3시장 협의회(회장 신근영)가 6일 서울시 사당동 협의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제3시장 회원사 대표들과 법조인 등 약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현판식에서 신근영 제3시장협의회 회장은 『제3시장은 비상장기업들의 직접자금조달 창구라는 명분을 갖고 있으나 제도의 미비로 극도로 위축돼 있다』며 『올해 제3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금감위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등록법인이 5000여개가 넘고 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제외하면 아직도 30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증권시장 등록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며 『제3시장이 증권시장으로서의 본 모습을 갖출 경우 이들 업체가 대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제3시장협의회는 앞으로 제3시장 회원사들의 코스닥 등록 가능시기를 정확하게 분석해 사전 공시하는 센서스 조사를 시행해 나가는 한편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최소 10억원의 사설펀드를 조성 운영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제3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양도소득세 철폐를 위해 이달내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우량한 업체들을 선별해 1부와 2부 업체로 구분해 운영토록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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