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대표 이상현 http://www.kcc.co.kr)과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http://www.ksystem.co.kr)은 조만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전문으로 하는 ASP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KCC정보통신과 영림원은 최근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하고 사업추진 방법 등 법인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우선 동일 지분으로 8월 말까지 법인설립을 마무리짓고 이를 통해 그룹웨어,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C정보통신과 영림원은 이를 위해 현재 로터스코리아를 비롯해 나눔기술, 엔씨소프트, 디지탈웨이브 등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우선 영림원의 ERP패키지인 「K시스템」을 중심으로 ERP ASP사업을 시작해 먼저 KCC정보통신의 계열사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점차 일반 중소 중견기업으로 수요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통신이나 데이콤과 같은 ASP업체들과 경쟁에선 승산이 없다고 보고 안산 시화공단이나 남동공장에 IDC센터를 설립해 공단에 위치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을 늘리는 특화된 서비스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영림원 권영범 사장은 『서비스의 매월 사용료가 ASP 사업에서 성공의 포인트라는 점을 감안해 유저당 10만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라며 『K시스템의 경우 고객의 업무에 따라 변환이 필요없어 단시간내 구축이 가능해 이 가격대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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