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B2B 기업 연합회’ 출범한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B2B 기업 연합회」가 오는 8월 출범한다.

한국전자거래(CALS/EC)협회는 지난 4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솔루션 관련 55개 업체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B2B 기업 연합회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2B 기업 연합회는 솔루션·마켓플레이스·지불·인증·보안·물류·ASP 등 총 7개 협의회 중심으로 운영되며 업종별 협의회를 구성한 후 오는 8월경 창립 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기업 연합회는 정부와 민간 기업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지원하고 산업별 표준화와 전자거래 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정부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관장하는 민간 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전자상거래 실현과정에서 돌출된 문제와 해결 과제를 집중 거론, 대정부 건의문을 작성하는 한편 「B2B 기업 연합회」 설립시 정부의 지원사항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업체관계자들은 「B2B 기업 연합회」가 설립될 경우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11개 업종별 전자상거래 구축 지원, 민간주도의 B2B 전자카탈로그 표준화 추진 체제 수립 등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이네트, 나눔기술, 서치캐스트, SAP코리아, 이씨플라자, 이니시스, 일렉트로피아, 한솔CSN, 한국정보인증 등 국내 B2B 전자상거래 관련 전 분야를 총망라한 55개 기업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연합회 회장으로 남궁석 국회의원(민주당)을 위촉했다.<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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