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업체인 다래정보통신(대표 강창구)은 4일 산업은행과 기보캐피탈에서 총 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래정보통신의 자본금은 5억원에서 12억4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9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컨설팅업체인 다래정보통신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자체 개발한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스푼」의 기능보완을 비롯한 신기술 개발 등 인터넷솔루션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스푼은 서버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개별기업에서 설치할 경우 업무수행에 불필요한 인터넷 음란사이트는 물론 도박·증권사이트 등 유해사이트의 접속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접속한 웹사이트도 역추적할 수 있어 직원이 인터넷을 어떤 용도로 이용했는지 손쉽게 파악하는 관리·통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캐싱 기술을 도입, 인터넷 접속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한번 접속한 사이트의 그림·텍스트·파일 등이 스푼의 캐시 프록시에 저장돼 사용자가 그 사이트를 재접속할 때 스푼 서버에서 직접 제공하므로 접속속도가 3배 정도 향상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다래정보통신은 올하반기에 2개, 내년 상반기에 1개의 인터넷 솔루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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