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은 4일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를 예방하고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간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훈센 총리는 이날 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정부 인터넷 서버 구축 사업을 한국컴퓨터통신에 맡길 것을 약속했다.
또한 문화관광자원 홍보 시스템, 프놈펜 포첸통 신공항프로젝트, GIS 사업 등 향후 10년간 매년 10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캄보디아 국가정보화 사업도 우리나라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정부 주도의 IT 프로젝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간 협력을 통해 국내 IT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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