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강화를 골자로 하는 「PC통신·인터넷서비스 기본약관」 개정작업이 마무리돼 5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정장호 http://www.kait.or.kr)는 데이콤 천리안, 한국통신하이텔 등 6대 PC통신사업자와 하나로통신·온세통신·한국피에스아이넷 등 15개 인터넷서비스업체(ISP)와 협의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인정보보호지침을 현행 사업자 기본약관에 전면 수용하는 쪽으로 합의를 이뤄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PC통신·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은 앞으로 이용자 가입을 받을 때 개인정보의 관리책임자와 이용목적, 보유기간 등을 반드시 고지하고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이용자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인종, 사상, 정치성향 등에 대한 정보수집은 전면 금지된다.
특히 개인정보를 사전에 고지된 이용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제3자에 제공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며 개인정보를 필수항목과 선택항목으로 나눠 수집하고 선택항목을 기입하지 않았다고 해서 가입을 거절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개정된 주요내용을 보면 △수집목적을 달성한 개인정보의 파기 의무화 △사업자 개인정보보호방침 고객에게 반드시 공개 △고객의 개인정보 열람 또는 수정요구에 지체없이 대처 △분쟁발생시 한국정보보호센터 개인정보분쟁조정위에서 적극 중재 등이다.<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아이온2·마비노기, 여론 확 바뀐 이유는
-
2
LG엔솔, 美 FBPS와 3.9조 규모 배터리 계약 해지
-
3
쿠팡, “'셀프 조사' 아닌 정부 지시 따른 것”...쿠팡vs정부 정면 충돌
-
4
위성락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안보 협력이 관건…한미 핵잠 협정 속도”
-
5
새해 '新무쏘·캐니언' 출격…韓 픽업트럭 판 커진다
-
6
“CES 전시 틀 깬다”… 삼성전자, 1400평에 'AI 미래' 제시
-
7
단독한화 김동선, 안토 회원권 '묻지마' 개편…기존 회원 재산권 훼손 논란
-
8
신세계, 직원 사번 8만여건 유출…“고객 정보 유출은 없어”
-
9
현대차, 새해 신차 7종 출격…슈퍼사이클 시동
-
10
'첫 기자회견' 정청래 “국민의힘 해산”…'자주파' 중심 한반도委도 공식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