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원시전2
게임 배급사인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가 3년에 걸쳐 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역작. 1편은 96년말 트릭이 개발해 SKC 브랜드로 출시됐으며 세계 7개국에 10만 카피 정도가 판매됐다.
쥬라기섬을 무대로 원시 부족들이 벌이는 전쟁을 소재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8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TCP/IP)은 물론 네트워크 플레이(IPX) 모뎀·널모뎀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 속의 캐릭터가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것을 구현할 수 있는 「리얼도트 무브」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공룡을 사냥하거나, 다른 캐릭터와의 전투에서 능력을 수련시켜 다음 스테이지로 데리고 갈 수 있으며 롤 플레잉다운 요소가 가미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야기 자체가 1편과 이어져 전개되지만 1편의 주무대인 쥬라기섬의 생성 이전 대륙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도 들어있기 때문에 1편은 2편의 한가지 에피소드에 불과할 정도로 방대하다.
발더스 게이트2
미국의 배급사인 인터플레이 군단의 게임 개발사인 바이어웨어가 지난 98년 출시, 정통 RPG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발더스 게이트」의 후속 작품이다. 1편과 확장팩이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배급, 5만 카피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편은 전편에 비해 그래픽의 사실감이 뛰어나고 게임 속도가 빨라지는 등 엔진 차원에서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게임의 스킬도 다양해졌고 소프트웨어 자체가 CD 5장 정도의 분량에 이를 만큼 스케일 자체가 커졌다.
전통 RPG 게임인 만큼 게이머가 선택한 캐릭터가 큰 싸움에서 이기려면 많은 모험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괴물, 다수의 무기 및 마법 아이템이 추가됐다. 고난도의 마법으로 도전해 볼 만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게임의 피날레로 들어가기 전에 캐릭터의 수준을 올릴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마이크로폰을 이용해 게임중에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배급. 11월 출시 예정.
삼국지 천명2
국내 중견 게임 개발·배급사인 동서산업개발이 2년여 기간 동안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만들어 낸 역작. 지난 5월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2만장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어 동서산업개발은 8만장 정도의 판매고를 예상하고 있다.
고대 중국 소설 삼국지 원전에 나오는 영웅과 장군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3개의 차원을 통일하는 미래의 이야기라는 점이 색다르다. 인해전술과 같은 병법을 구사하는 조조의 파워 월드, 주술과 마법을 이용하는 전투를 펼치는 손권의 매직월드, 영웅의 능력치가 최대한 발휘되는 유비의 테크월드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를 통일하는 것이 미션이다.
3D로 표현된 유닛은 게임 내용 중 폭파시에 파편이 튀기는 것을 느낄 정도로 현실감이 있으며 움직임이 유연하고 부드럽다. 랜을 통해 8명까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클래시넷(ClashNet)을 통해 원격 대결을 할 수 있다.
패스트 푸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게임이다.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는 맥시스사의 심시티가 대표적이지만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경영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다.
감마니아가 선보인 가상 점포 경영 시뮬레이션인 「편의점」의 후속작이다. 게이머가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면서 내부 인터리어 및 가구의 배치, 종업원 고용, 패스트푸드의 내용물 추가 등을 할 수 있다.
쉽고 편한 인터페이스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이며 감마니아가 게임 캐릭터 모델로 사용하고 있는 「나누미」 「드리미」 등이 등장한다. 또한 인기그룹 「핑클」이 이 게임의 홍보 모델로 게임 속에 등장한다.
기존의 PC게임이 10대 마니아들만을 위해 만들어졌다면, 패스트푸드는 10대는 물론이고 요즈음 PC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20∼40대 청장년층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쉽고 조작성이 간편하게 개발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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