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씨크, 신개념 내부검색엔진 개발, 서비스 나서

앞으로 개인 홈페이지가 있는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강력한 검색엔진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보를 찾기 위해 불필요한 홈페이지를 드나드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인터넷 검색기술 업체인 마이씨크(대표 최영택 http://www.myseek.net)는 네티즌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 많은 단계를 거치고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기존의 검색서비스에 비해 검색단계를 최소화한 객체지향형 사용자 중심의 검색엔진을 개발, 4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세계를 대상으로 동일한 주제를 갖는 홈페이지를 하나로 연결, 전문가들의 정보공유를 유도해 검색내용을 한차원 높인 웹링시스템도 선보였다.

그동안 광고를 보면 검색기능의 일부를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한 예는 있지만 검색엔진을 통째로 무료로 내놓은 것은 마이씨크가 처음이다.

마이씨크의 검색엔진은 1차 검색에서 홈페이지 기본정보와 찾고자 하는 정보의 건수를 제공하고 2차 검색을 통해 찾고자 하는 정보가 있는 페이지 위치와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검색엔진은 단순히 홈페이지를 찾는 것을 넘어 그 홈페이지 안에 있는 문서내용도 검색해 주는 내부검색엔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정 사이트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검색단어가 몇 번째 페이지에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마이씨크는 기존 검색엔진과는 달리 앞서 읽은 정보도 하나의 화면에 정리해 두기 때문에 「뒤로가기」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객체지향형 검색엔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의 홈페이지 정보가 변경되면 검색로봇이 변경된 자료를 바로 DB에 저장하기 때문에 「찾을 수 없습니다」 「404 Not Found」 등과 같은 메시지가 없다.

마이씨크 정창기 부사장은 『마이씨크가 제공하는 내부검색창을 통해 국내외 웹검색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음악파일까지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본인의 홈페이지만 있으면 웹검색을 위해 굳이 검색사이트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마이씨크는 홈페이지를 등록하는 네티즌들에게 내부검색엔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검색엔진은 누구나 마이씨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홈페이지 정보를 등록하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마이씨크 검색엔진이 설치된 검색사이트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마이씨크는 또 검색엔진과 웹링을 상호검색할 수 있게 했다. 웹링시스템은 일차적으로 마이씨크에서 검색했을 때 특정 홈페이지가 웹링에 가입돼 있으면 가입된 링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준다. 또한 웹링에 가입된 홈페이지에 방문할 경우 다른 사이트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바가 제공되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정보와 동일한 주제를 가진 다른 홈페이지를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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