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추억을 담는다.」
결혼, 출산, 백일, 돌 등 영원히 간직할 기념사진을 모아 인터넷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개인 사진앨범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키즈포토(대표 이재의)는 디지털 사진 온라인 서비스 및 커뮤니티 사이트 「포토큐(http://www.fotoq.com)」를 통해 개인에게 인터넷 전자앨범을 만들어 준다.
이 사이트에 보관된 사진이나 앨범은 언제든지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친구나 친지에게 사진을 보내거나 보여줄 수 있다. 또 자신의 전자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유명 연예인의 사진합성, 캐릭터 및 팬시용품 등 디지털 사진을 이용한 자신만의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포토큐를 이용하려면 무료로 회원에 가입해 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로 만든 사진 데이터를 포토큐에 저장, 개인 앨범을 만들면 된다. 회원은 업로드한 사진으로 여행, 파티, 취미, 졸업·입학, 좋은 사람들, 행복한 우리집 등 각 디렉터리에 자신만의 인터넷 앨범을 꾸밀 수 있다. 또 포토 e메일, 포토채팅 등 디지털 사진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포토큐 클럽, 카페, 갤러리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사진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돼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
이재의 사장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비디오에 담거나 사진을 남기는 것이 일반적인 데 비해 디지털로 영상화하는 작업은 별로 없다』며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개인 앨범을 만들 경우 경제적 이득뿐만 아니라 분실, 재난 등으로 인한 소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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