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밸리의 공통 관심사는 여전히 「사람」이다. 경쟁이 극심해질수록 「사람=돈」이라는 점 때문에 정보통신 업계에서 사람은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인터넷 전문기업인 A사.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사무실을 확장했다. 이도 모자라 최근에는 사업부별로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병역특례자가 많은 A사는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 「근무지 이탈」로 규정되는 바람에 곤혹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침마다 새로운 얼굴이 하나씩 나타나 얼굴 익히기도 여간 어렵지가 않다. 이런저런 해프닝에 시달리지만 A사는 보는 사람마다 「사람좀 구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요즘 어느 회사나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지면서 생각다 못한 A사는 내부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내부에서 추천한 사람이 채용될 경우 전체 연봉의 3%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
정보통신 업계야말로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말이 가장 생생하게 느껴지는 셈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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