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재료업계에 벤처투자 바람이 일고 있다.
장비·재료업체들은 동종 또는 타 산업 업체들과 손잡고 벤처캐피털을 설립하거나 투자조합을 꾸려 벤처 인큐베이팅 및 투자활동에 나서고 있다.
가장 활발한 투자를 보이고 있는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은 이미 1000억원을 투입해 「미래인터넷기업백화점」을 설립, 인터넷 벤처 인큐베이팅에 나서고 있다.
신성이엔지·한양이엔지·삼우이엠씨·화인반도체기술·디아이·한택·아주엑심 등 10개 반도체 설비·장비·재료업체들은 납입자본금 14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인 「에이스벤처캐피털(대표 서성기)」을 설립,반도체 장비·재료·ASIC 및 정보기술 분야 신생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비중을 두면서 총 20개 업체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신성이엔지를 주축으로 디아이 등 반도체장비 업체들이 코스닥에 등록한 우리기술투자에 출자, 지금까지 반도체 및 인터넷·네트워크장비 분야에 전문화해 주식인수방식으로 창업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우엔지니어링(대표 이건환)도 지난 5월에 「윈베스트」라는 벤처캐피털회사를 설립하고 반도체·정보통신·생명공학·레이저광학 분야에 투자를 집중,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5개 벤처사들과 국내 6개 신생업체에 지분투자했다.
케이씨텍·한택·연우엔지니어링은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IT벤처투자를 설립했으며, 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도 최근 관련업체 및 투자사들과 함께 「윈윈벤처캐피털」이라는 투자사를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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