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림뮤직-드림뮤직(http://www.dreammusic.com)
제일제당이 출자해 설립한 「드림뮤직」(대표 윤정수 http://www.dreammusic.com) 사이트의 콘텐츠는 크게 디지털음악 판매서비스·인터넷 음악방송·부가정보 서비스 등 세가지로 나뉜다.
이 사이트는 MP3 파일 다운로드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주문형 CD 제작·판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승준·이현우 등 최신 발매 가요를 비롯한 국내가요 5000여곡, 팝 400여곡, 국내외 인기 뮤직비디오 100여곡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노래방 업체인 태진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000여곡의 노래방 반주 음악을 MP3로 서비스하고 있다.
드림뮤직은 인터넷 음악방송인 「드림스테이션」의 12개 채널을 통해 AOD방식의 디지털음악 서비스도 제공한다. 달파란·크라잉넛 등 개성있는 진행자들을 참여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BGM 코너인 「뮤직익스프레스」와 「마이채널」에는 네티즌이 PD나 선곡자로서 직접 참여해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드림뮤직 사이트는 자사 사이트가 보유한 1만여곡에 대한 전곡 들어보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부분 30초 정도의 들어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타 사이트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스투닷컴」 「월간주니어」의 연예·오락·하이틴 뉴스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SBS 인터넷 방송국인 sbs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SBS의 방송 콘텐츠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가 서비스로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10만여개의 MP3관련 사이트의 곡당 내려받기 횟수를 체크, 실시간으로 순위가 업데이트되는 「MP3챠트」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 드림뮤직 윤정수사장
드림뮤직은 지난 5월 15일 오픈했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커뮤니티 강화, 가수 및 음반 제작자 지원 등을 온라인 음악 사업 전략으로 잡고 있다.
향후 단순한 인터넷 방송이 아닌 제일제당이 보유한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배급하는 「디지털 유통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서적·영화·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분야를 다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드림뮤직은 모그룹 제일제당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채널의 단일화를 꾀하고 해외 콘텐츠 발굴 및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일본·프랑스의 인터넷음악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음반사업과 뮤직비디오 기획 및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며 현재 「뜨락 페스티벌-한큐에 가수되기」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발한 10팀의 음악을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2.삼성물산 인터넷사업부-두밥(http://www.doobob.com)
국내 최대의 다채널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종합방송을 지향하는 「두밥」(http://www.doobob.com)은 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이 지난해 11월 음악전문방송으로 오픈했으며 올해 3월 개편을 통해 현재 모습을 갖췄다. 현재 회원수는 약 61만명으로 일일 평균 방문자수 5만8000명, 일일 평균 67만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두밥은 N세대가 선호하는 음악·영화·애니메이션·게임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패션·스포츠·연예 등 다양한 정보 채널도 마련했다.
특히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얻은 하나의 ID로 다양한 채널을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원패스(One-Pass)시스템」은 이 사이트의 자랑거리다.
음악 채널은 다양한 주문형 음악(AOD)서비스 및 주문형영상(VOD)서비스로 보다 향상된 멀티미디어 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각 장르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두밥 스튜디오」, 가입자가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I’m DJ」 코너 등을 마련했다.
또 스타들의 NG장면과 촬영 뒷이야기를 소개하는 「NGTV」, 읽고 보고 듣는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I-BOOK」, 나만의 캐릭터 제작이 가능한 「캐릭터 채널」 등 새로운 내용의 콘텐츠 제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부 채널」과 미술계 소식과 작품감상이 가능한 「갤러리 채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 삼성물산 인터넷사업부 임영학이사
두밥은 지난해 11월 24일 음악전문 방송으로 출발해 지난 3월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앞으로 다채널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종합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백본망을 이용한 2기가 대역폭의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대역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사이트 부하 조정(load balancing) 기술을 도입해 빠르고 중단없는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N세대들이 좋아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편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국내 최대 사이트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향후 사이버 커뮤니티·전자상거래 등과 연계된 다양한 채널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여기에 현재 운영중인 프로게임단의 경기실황 등 게임관련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디 음악과 독립 영화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공익적 이미지 부각에도 힘쓸 예정이다.
3. 겟뮤직-겟뮤직(http://www.getmusic.co.kr)
지난 4월 인터넷 기업인 나래앤컴퍼니의 자회사로 출발한 「겟뮤직」(대표 조용근 www.getmusic.co.kr)은 11가지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겟뮤직의 「24hr Music」 코너에서는 최신 가요에서 흘러간 올드 팝·영화음악 등은 물론 386가요·재즈·일본음악·힙합·클래식 등 세분화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공부나 일을 하면서 쉽고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생방송·TV·라디오·매거진 등 34개의 다양한 코너가 운영된다.
또한 가입자는 「V-카드」를 통해 국내 톱스타들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
「마이페이퍼(My Paper)」 「마이폴(My Poll)」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 코너도 운영된다. 마이페이퍼 코너에서는 팬클럽지에서부터 음악 정보 및 동호회 소식지까지 개인이 원하는 형태의 신문을 직접 제작할 수 있고 마이폴 코너에서는 이름 그대로 여론조사를 통해 가입자가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해 네티즌들의 여론을 수렴할 수 있다.
겟뮤직은 향후 인터넷 음악방송을 기반으로 동호회·채팅·쇼핑몰·경매 등 인터넷에 관한 모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한 실시간 음악제공 서비스 시스템인 「사이버 주크박스」와 같은 오프라인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 겟뮤직 조용근 사장
지난 5월 3일 개국했으며 2개월이 지난 현재 2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하루 평균 페이지뷰는 100만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386세대 직장인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최근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회원들의 주 사용 시간대가 오후 1∼3시대로 주로 LAN 환경에서 접속하는 직장인들로 나타나 컴퓨터 앞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업무를 처리하는 신세대 직장인의 신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11개 음악채널 중 386가요가 최신가요에 이어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성 회원수가 53%로 남성회원보다 많다. 10대 취향의 음악이 주를 이루는 TV나 라디오 음악방송과는 달리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하는 다양한 음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터넷 방송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커뮤니티·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4.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M4you(http://www.m4you.com)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센터장 서병문)가 운영하는 「엠포유」(http://www.m4you.com)는 지난 99년 1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료 MP3서비스 사이트로 시작했다.
이후 저작권 문제 등으로 잠시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음악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어학 콘텐츠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연예정보사이트 「엔진(nzine)」 「예피존(yeppiezone)」 등 자매 사이트들을 오픈해 여기서 제공하는 음악과 사진, 텍스트 등을 동시에 내려받아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포토 옙 플레이어」에서 재생시킬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스타의 오리지널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사이버 노래방」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이 노래방을 이용하려면 먼저 CD자판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엠포인트(MPoint)의 쿨 플레이어를 다운받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저작권보호 솔루션 「시큐어맥스」를 개발, 국내외 업체에 보급하고 있으며 국제 표준인 SDMI와 호환되는 시큐어맥스 2.0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세계적인 저작권 보호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엠포유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매년 MP3 가요제를 개최해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사이버 프로덕션 시스템을 활성화해 가상공간에서의 오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방송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 서병문 전무
지난 5월 발족한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개발투자 중심의 조직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온라인 콘텐츠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퍼스널기기·모바일·정보가전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콘텐츠를 지원하는 일과 독자적인 사업을 벌여 나가는 것이 구체적 사업 내용이다.
음악포털사이트 「M4you」 역시 과거 영상사업단과는 달리 앞으로 온라인 음악 콘텐츠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영화·음반제작·유통과 같은 오프라인 사업은 축소 내지 분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콘텐츠 사업의 경우에도 기존 업체와의 제휴 또는 투자, 아웃소싱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온라인 게임 사이트를 추가 오픈하고 영화·애니메이션·만화 등 자매사이트를 링크시켜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