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슈퍼마켓체인연합 IGA가 국내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E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할인점·백화점·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대형업체에 밀려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슈퍼체인들이 EC를 통해 반격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IGA 황본식 사장은 『서원유통·삼양유통 등 11개 체인회원사들과 기업대소비자(B2C) 및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IGA는 최근 국내 체인회원사들과 공동으로 B2C사이트인 IGA마트(http://www.igamart.com)와 B2B사이트인 IGA코리아(http://www.igakorea.com)를 개설, EC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IGA마트의 경우 식생활용품 시장을 중점 공략키로 하고 전국 단위의 체인망을 물류·배송 거점으로 삼아 2시간 이내 배송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콜센터와 웹을 연동해 신속한 고객대응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IGA코리아 사이트를 통해서는 11개 체인회원사와의 공동구매·자체브랜드(PB) 상품개발 등을 추진, 회원점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IGA 회원국가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 무역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B2B와 B2C사이트에서는 농수축산 물류센터 및 도매상과의 협력관계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연계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황 사장은 『최근 수년사이 전국 각지에 산재한 독립슈퍼들의 영업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며 『공동 구매·판매·배송 등 EC의 장점을 활용한다면 중소유통업체들에도 적지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GA는 국내시장 본격 진출에 앞서 28일 서울·수도권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다음달 중 전국순회설명회를 통해 협력사들을 확대하기로 했다. IGA는 미국·일본 등 38개국에 총 4만5000여 점포를 가진 다국적 유통체인연합으로 한국법인은 지난해 11월 서원유통·삼양유통·동원마트·신우유통·중부한남체인·태양수퍼체인·한라마트·제주근대화체인·태강산업·아이비젠·새시대체인 등 총 11개 회원사들이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2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3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4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5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6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7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8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9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10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