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가 벤처캐피털, 컨설팅업체, 전문 회계법인 등 벤처인프라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 활발히 나섰다.
2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민간 및 대학, 연구소 등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들이 벤처캐피털 등 입주 벤처기업들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추세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창업보육센터들은 센터 안에 2∼3명으로 구성된 운영팀만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입주기업들이 점차 자리를 잡고 졸업기업들이 생기면서 투자유치 및 컨설팅, 회계관리 등의 수요가 높아져 전문적인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세원텔레콤창업보육센터는 최근 벤처캐피털인 한국IT벤처투자·기은캐피탈, 회계법인인 가립회계법인·신호환회계사무소, 컨설팅업체인 휴넷·베타리서치, 법률지원업체인 시민종합법률사무소, 지식재산 관련 대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 등과 협약을 통해 입주업체들에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 창업보육업체인 인터넷써클은 연세대 경영연구소, 벤처법률지원센터, 아이비즈넷(컨설팅), PR·IR 대행사 메타커뮤니케이션즈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기업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벤처인큐베이터도 무한기술투자·아시아벤처캐피탈 등 벤처캐피털을 비롯해 법무법인인 세창, 특허법인인 한화특허정보, 회계법인인 송세엽회계사무소·민회계사무소 등과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수의 교수진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하대창업보육센터의 경우 새빛창투와 함께 동문펀드를 조성해 집중적인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양대·숭실대·고려대·광운대 등의 창업보육센터도 활발한 지원 네트워크 구성에 나섰다.
세원텔레콤창업보육센터의 이재건 센터장은 이에 대해 『창업보육센터들이 입주업체들의 전문적인 육성에 한계를 느끼고 더욱 내실있는 인큐베이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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