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가전 대리점 및 중소유통업체들이 조직화·협업화해 전자상거래(EC)시스템 등을 구축, e비즈니스에 나설 경우 유통합리화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2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클릭앤모르타르포럼2000(Click & Mortar Forum 2000)」행사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존 유통업계 지원방안을 밝혔다.
이 지원방안에 따르면 산자부는 업종별·지역별 대리점간 인터넷 공동구매, 판매시장 조성을 위한 「상업협동조합」을 결성할 경우 「유통산업발전법」상 체인사업자로 지정해 물류공동화 및 공동마케팅에 대해 유통합리화 자금(올해 704억원) 중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3사 대리점들이 공동으로 인터넷판매 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대리점협회 설립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자동차·가전 및 중소 유통업체 외에도 여타 업종별·지역별 전속대리점들이 시범조합을 결성해 공동구매·판매를 위한 사이버 시장을 설립할 경우 유통합리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기존 공급망관리(SCM)시범사업과 연계시켜 정부·민간 공동의 매칭펀드(정부지원 10억원)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소상인들의 상점가진흥조합의 결성도 적극 유도, 지역밀착형(생활근린형)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시에도 유통합리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 산자부 이희범 차관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업간 협력과 경쟁이 전자상거래 게임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클릭앤모르타르」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릭앤모르타르」는 실물에 기반한 유통업체가 전자상거래의 역량을 강화해 온라인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서울여대 한동철 교수는 「디지털 환경하에서 가전 유통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대형 메이커 및 중소 대리점, 단독 쇼핑몰업체들간의 채널 갈등 문제가 가전부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제약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가전산업의 가장 바람직한 전자상거래 운영 모델로 △오프라인과 온라인간 충돌회피형 메이커 모델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상호보완형 메이커 모델 △오프라인과 온라인간 상호보완형 유통업체 모델 등 3가지가 떠오르고 있다』고 제시해 주목받았다.
산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채널간 갈등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걸림돌 제거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자동차·가전 및 중소유통업 이외의 분야에 대한 EC활성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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