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크래킹·서비스 거부(DoS) 등 최근 인터넷 웹사이트를 겨냥한 무단 해킹을 막을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사이젠텍(대표 김강호 http://www.cyzen.net)은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가상사설망(VPN)·로드 밸런싱·라우터 기능을 내장한 하드웨어 일체형 통합 보안시스템(제품명 사이젠SOSTM-B1000)을 개발, 관련기술 등을 국내와 국제기구에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세트톱박스 형태의 하드웨어 일체형 통합보안시스템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이같이 라우터 기능까지 탑재한 보안시스템이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기존 소프트웨어형 보안시스템이 운용체계(OS)에서 구동되는 것과 달리 네트워크 서버에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내장, 별도의 서버 없이도 저렴한 가격으로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보안모듈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술도입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외산 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사이젠텍은 이 제품을 기본형 기준으로 1000만원대에 공급할 계획인데 하반기에는 통합 보안시스템에 라우터와 고속디지털회선(ADSL) 모듈을 내장해 PC방, 사이버아파트, 소호업체를 겨냥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이젠텍측은 『3년 정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며 『중앙처리장치(CPU) 등 몇 가지를 제외한 대부분을 국산화해 국산화율이 80%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강호 사장(39)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며 올해 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이 제품을 주력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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