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헤란밸리의 인터넷 벤처기업 사이에는 튀는 인테리어가 유행.
주택가 한 가운데 2층 한옥을 개조해 사무실로 만드는가 하면 아예 내부 인테리어를 창고처럼 만들어 막쓰는(?) 회사도 있다. 실내벽을 온통 검정색으로 칠하기도 했다. 이런 회사의 공통점은 외부에서 봐서는 사무실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것.
최근 오픈한 인터넷음악방송국 겟뮤직(http://www.getmusic.co.kr)은 청담동 한 주택을 리모델링해 스튜디오와 녹음실, 사무실 등으로 쓰고 있다. 테헤란밸리 중심가의 무미건조한 사무실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업체의 성향을 나타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최근 테헤란밸리로 사무실을 이전한 콘텐츠 보안 솔루션업체 실트로닉(http://www.sealtronic.com)은 사무실 내부를 검정 페인트로 칠했다. 마치 철통같은 보안을 나타내기라도 하는 듯 기괴한(?) 인테리어 덕에 기업 이미지를 확실히 심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은 튜브뮤직(http://www.tubemusic.com)도 마찬가지. 마치 창고를 개조한 듯 검은 벽과 철제로 꾸며진 이 사무실에는 직접 조명이 하나도 없다. 집중력도 높이고 시력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지 차별화를 통한 기업 부각시키기에 상당히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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