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ISP업체인 i링크닷넷(CEO 빌리 톰 http://www.iLink.net)이 내년초 서울에 e커머스 데이터센터를 개설,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i링크닷넷은 지난 10일 홍콩현지서 한국의 드림홀딩스아시아(대표 유재석)와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드림홀딩스아시아는 웹 ERP·ASP 전문업체로, 제일제당 계열 무역상사인 CJ코퍼레이션에서 무역사이트 「드림마트」와 MRO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드림X체인지」 등을 운영해온 유재석 사장, 심상보 팀장이 주축이 돼 지난달 설립됐다.
유 사장은 『내년초 서울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e커머스 데이터센터 개설을 합의하고, 2001년 한해동안 1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드림홀딩스측은 신설되는 e커머스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사의 웹ERP 솔루션을 ASP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현재 한국의 e커머스 솔루션은 오라클·커머스원 등 외국기술에 지나치게 종속돼 있다』며 『토종기술로 개발된 웹ERP를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ASP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향후 i링크닷넷의 네트워크를 활용, 홍콩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의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인 i링크닷넷은 현재 홍콩 중심가에 e커머스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며, 이달초 미국 실리콘밸리에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개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중국 북경, 상해 및 대만에 데이터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며, 내년말까지 아태지역 주요 도시 e커머스 데이터센터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의 지분 80%는 스타TV와 홍콩텔레컴 등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 제1의 지주회사인 PCCW가 갖고 있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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