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이 올해 사업계획 수립시 설정한 연평균 환율은 달러당 1132.9원, 손익분기점 평균환율은 1086.9원, 수출포기 평균환율은 982.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제조업체 29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환율변동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우리기업의 70% 정도가 원화의 평가절상으로 수출채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원화의 평가절상이 더욱 가속화할 경우 정부의 무역수지흑자 목표 달성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체들이 연초 설정한 손익분기점 환율을 보면 전자가 1019원, 자동차 1114원, 기계산업 1150원 등으로 나타나 평균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자동차·기계산업은 채산성이 악화될 전망이다.
또 수출포기환율을 살펴보면 자동차 1050원, 기계 1017원 등 2개 업종만이 1000원 이상을 기록했고 수출중심기업의 경우는 954.8원을 수출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이 연초 사업계획 수립시 설정한 연평균 환율을 보면 기계산업이 114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동차(1123원), 전자(1121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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