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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정보통신은 8일 LG트윈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와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양사 합병을 8일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17·31면
합병일은 9월 1일이며 합병비율은 거래소시장에서 거래된 평균주가에 의해 산출된 기준주가에 따라 LG정보통신 보통주 1주당 LG전자 보통주 2.1216주를 교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특히 LG전자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합병후 기존에 보유해온 LG정보통신 주식 837만주(27.1%, 5400억원 규모)를 LG전자 주식으로 전환해 전량 소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측은 최소 10% 이상의 주식가치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주가 또한 상당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와 LG정보통신이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합병내용을 최종 결정함으로써 오는 7월 21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9월 4일 합병 등기 절차를 마치면 법적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은 2000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 8711억원, 매출 16조원, 자산 11조9400억원의 초대형 기업으로 등장하게 됐으며 2003년에는 매출 30조원, 경상이익률 10%, 부채비율 100%의 세계적인 전자·정보통신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디지털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전자·정보통신 시장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디지털TV를 중심으로 한 「홈네트워크」 분야와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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