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가 그룹차원에서 사이버아파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건설업체 등이 추진중인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서비스사업에 삼보그룹 등이 지분을 출자,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에 무게를 둔 삼보컴퓨터를 주축으로 두루넷과 벤처투자업체인 소프트뱅크 및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연결하는 삼보의 인터넷비즈니스 전략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삼보는 지난해 말부터 사이버아파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오던중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못하다가 이번 한국통신 등이 구성하는 「마이아파트넷」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이버아파트 컨소시엄인 「마이아파트넷」의 자본금 규모는 당초 100억원에서 삼보그룹 가세로 300억원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삼보컴퓨터·두루넷·나래앤컴퍼니·메타랜드·나우누리·나래시큐리티·TG벤처 등 삼보 관련 대다수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이미 참여가 확정된 한국통신·코스모정보통신·넷프라와 7∼8개 중소 주택건설업체 외에 최근 컨소시엄 형태로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서비스업체를 출범시켰지만 사업전개가 부진해 탈퇴를 고려하는 대형주택 건설업체들을 적극 끌어들이기로 했다.
삼보그룹은 이를 위해 삼보컴퓨터 박종일 전무를 주축으로 하는 실무추진팀을 결성, 늦어도 다음주 말까지 사업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서비스업체를 이른 시일내 설립, 오는 7월부터 기건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보는 강력한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이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서비스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인터넷비즈니스 사업이 B2C영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B2B 사업까지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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