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야후코리아의 상호나 로고를 허가없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 http://www.yahoo.co.kr)는 지난해 말부터 지하철이나 신문·방송 등에 「야후에서도 못 찾으면 엠파스」라는 비교광고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온 엠파스에 대해 비교광고 사용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야후코리아는 최근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법률적인 검토와 내용증명 작성을 마치고 엠파스측에 비공개 사과를 요구키로 했다.
야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야후나 엠파스 모두 벤처기업이고 같이 성장해 나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묵인하고 있었지만 엠파스측의 광고전략이 비교광고 수준을 넘어 비방·명예훼손 수준에 이르러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는 이에 앞서 야후라는 상호를 사용한 룸살롱과 PC방에도 고문 변호사를 통해 시정을 요구, 룸살롱의 경우 상호를 「야호」로 변경했고 PC방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광개토대왕님, 야후는 다음이 꺾겠습니다」 「야후엔 없다! 다음엔 있다」 「야후, 다음엔 월드맨」 등 인터넷 업체들의 비교광고에도 꿈쩍하지 않던 야후코리아가 최근 들어 업계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후발업체들의 추격이 위협수준에 달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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