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적(대표 장하린)과 지방 29개 대형서점들은 (주)SK(대표 김한경)와 함께 30일 힐튼호텔에서 도서정보 공유 및 유통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종로서적 및 지방 대형서점들은 이번 제휴로 SK가 운영하는 리빙오케이 사이트(http://www.livingok.com)에서 서적 공동판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리빙오케이에서 서적을 구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책 구매가격의 5%를 캐쉬백 포인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종로서적과 SK는 지방서점을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이용할 방침으로 7월까지 제휴서점을 전국 80여개로 확대, 종로서적 및 리빙오케이에서 구매한 물건을 지방 서점과 SK의 주유소 등을 통해 유통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유통망이 자리잡을 경우 경인지역의 경우 12시간 이내 배송할 수 있어 기존 택배시스템에 비해 12시간 이상의 배송 단축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휴를 맺은 지방서점들은 종로서적의 도서DB를 공유하고 종로서적과 SK의 회원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종로서적과의 공동 도서구입도 가능하다고 종로서적측은 밝혔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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