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IMT2000>23회-외국 각사의 기술력과 영업전략

퀄컴 :아닐 크리팔라니(기술마케팅 및 국제경영 부문 부사장)

퀄컴의 IMT2000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 방식은 자체 개발을 진행중인 동기 및 비동기식 기술을 가능한 한 빨리 상용화해 소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x MC(Multi Carrier) 제품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안에 내놓을 계획이며, 1x인프라 장비용 칩을 이미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중 일환은 고속데이터 기술인 1x HDR(High Data Rate)기술의 현실화다.

퀄컴의 IMT2000용 칩과 기술지원 원칙은 동기식 다중반송파(MC) 방식과 비동기식 직접확산(DS) 방식 모두에 해당하며 그 기술력도 모두 확보하고 있다.

MC모드의 경우 기존 CDMA와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하는 하는 등 검증을 거쳤다는 점에서 최적의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게 퀄컴의 입장이다.

DS방식은 IS95와 MC에는 없는 새로운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용자 용량이 많은 조건에서 현장테스트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퀄컴은 IMT2000을 본격 도입하기 전에 이전의 초고속데이터 전송서비스 공백기동안 1x MC가 기존 통신사업자 등에 의해 선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적의 데이터 전송기술로 기대되는 HDR기술을 IMT2000 본격 도입 이전까지 기존의 시스템 기능보완을 위해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퀄컴은 IMT2000분야에서 에릭슨, 모토로라 등과 인프라 및 핸드세트 분야에서 더이상 경쟁하지 않고 있다.

퀄컴은 한국정부에서 복수 표준방식을 선택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DS가 효율성을 갖고 있으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자체 확보하고 있는 이 기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퀄컴측은 2세대 CDMA기술적용의 경험이 있는 한국정부가 MC방식의 기술호환성·성숙도·기존의 투자보호 차원을 고려한 MC방식 채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퀄컴은 무엇보다도 IMT2000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 향후 7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5㎒ HDR기술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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