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이 분당·수원·안양·안산 등 경기지역으로 몰려들면서 경기도가 벤처집적시설 확충에 나섰다.
경기도는 28일 벤처기업들의 도내 입주가 늘어나고 2002년까지 도내 48개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하는 업체가 43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입주공간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입지시설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벤처빌딩 등 벤처집적시설을 확충하고 민간빌딩의 벤처공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연면적 1500㎡가 넘는 3층 이상의 건물소유주가 벤처집적시설로 전환할 경우 취득·등록·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하고 교통유발부담금·과밀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와 심야 전력요금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기도내 벤처기업은 1397개로 전국의 21.3%를 차지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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