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에나비스타와 새롬엔터테인먼트가 DVD 타이틀 시장에 신규 참여했다. 이에 따라 6월 DVD 시장에서는 콜럼비아트라이스타·워너브러더스·비트윈·스펙트럼디브이디 등 기존 4개 제작사를 포함해 6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게 됐으며 출시 편수도 5월 50편보다 14편이나 많은 64편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참여 업체중 브에나비스타가 애니메이션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브에나비스타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그동안 셀스루 비디오 시장에서 인기를 모았다는 점을 들어 DVD 타이틀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브에나비스타는 「아마겟돈」 「콘 에어」 「프리티 우먼」 등 극영화 10편과 「뮬란」 「벅스라이프」 「라이온 킹2」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을 각각 2만4000원과 2만9000원에 출시한다.
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워너브러더스는 6월부터 1∼2편의 작품에 한해 프로테이프와 DVD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새로운 유통 방식이 자리를 잡을 경우 향후 DVD 타이틀의 출시 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콜럼비아트라이스타는 「스튜어트 리틀」 「본 콜렉터」 등 8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콜럼비아는 6월중 현재 2만9700원인 판매 가격을 10∼20% 정도 인하할 방침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쓰리 투 탱고」 「배트맨 포에버」 「패신저 57」 등 10편을 출시한다. 새롬엔터테인먼트는 6월부터 DVD 타이틀 시장에 뛰어들면서 홍콩 직수입 타이틀과 국내 제작 타이틀을 월 평균 약 10편씩 출시할 예정이다. 6월에는 「영웅본색」시리즈와 「천녀유혼」시리즈 등 총 13편의 홍콩영화 DVD 타이틀을 직수입해 2만7000원에 출시한다.
이밖에 비트윈은 「파고」 「슬레이어」 「클레오파트라」 등 8편,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성월동화」 「감각의 제국」 「13번째 전사」 등 12편을 출시한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