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록스사가 경인쇄 및 출판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쇄출판장비를 대거 선보이고 이 시장에 대한 공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록스사는 지난 1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고 있는 「드루파(국제인쇄박람회) 2000」에서 앞으로 인쇄출판환경이 인터넷과 디지털에 기반한 실시간 환경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 종래의 인쇄출판 사업과는 차별화한 신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록스는 자사가 보유한 인쇄출판시스템을 단순한 독립형 장비에서 직접적으로 고객과 원 투 원 마케팅이 가능한 네트워크 인쇄출판환경을 갖춰나가는 한편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프린트 온 디맨드(POD) 기반의 e비즈니스 출판 솔루션을 고객들에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제록스사는 경인쇄 시장을 역점적으로 공략할 인쇄출판장 비를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장비는 분당 60장의 프린트 속도를 제공하는 풀컬러 디지털프린터(모델명 도큐컬러 2060)와 스캐닝에서 편집, 프린팅과 제본작업을 온라인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주문형프린팅 시스템(모델명 도큐테크 6135)이다.
「도큐컬러 2060」은 제록스가 디지털프린터 시장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발표한 고성능 인쇄기로 600dpi의 해상도를 갖추고 있으며 컬러 재현력과 안정성을 한층 개선한 제품이다.
함께 출시된 「도큐테크 6135」는 네트워크 기능과 모듈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개발된 신제품으로 분당 135장의 프린팅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기능강화로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도 제록스의 제품발표에 맞춰 그동안 고성능 컬러복사 시장에 치중했던 영업전략을 수정해 「도큐컬러 2060」과 「도큐테크 6180」을 도입해 경인쇄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뒤셀도르프(독)=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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