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사업자 승인을 받은 신규 케이블 TV 채널(PP)들이 대부분 올 하반기 개국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채널은 m.net에서 운영하는 요리전문 방송국인 「채널F」로 6월 1일 개국을 목표로 현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인터넷 요리 방송을 개국, 운영중이다.
온미디어의 신규 채널인 온게임네트워크는 올 여름방학을 기해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8월부터는 본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며 증권 유료 채널인 와우TV는 당초 8월 중순 시험방송, 9월 본방송 일정을 세웠으나 최근 7월중으로 개국일정을 앞당겼다.
역시 증권 전문 채널인 매일경제TV 증권방송은 현재 신축중인 신사옥이 8월말 완공예정임에 따라 9월 시험방송, 10월 본방송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매일경제TV 관계자는 『동일 장르인 와우TV보다 빨리 개국할 예정이었으나 신사옥 완공 등 문제가 있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BS의 축구 채널은 기존 채널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방송 기간없이 9월부터 바로 본방송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채널인 이채널은 7∼8월중 시험방송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국할 예정이며 미래온라인의 EPG채널은 2주 정도의 시험방송기간을 거쳐 8∼9월에 정식 개국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예정보는 9월, 코미디와 이벤트는 각각 10월 개국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처럼 대부분 PP들이 10월까지는 본방송에 들어갈 계획임에 따라 12월경 시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환경·쿠킹 채널은 개국시기를 CTN 개국기념일인 10월 20일로 변경했다.
그러나 별도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업체들의 경우는 개국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DIY네트워크·웨더뉴스·웨딩텔레비젼네트워크 등은 현재 별도법인 설립작업을 추진중이며 10∼11월경 시험방송에 들어가 1개월 정도 운영해본 뒤 이르면 11월이나 내년초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39쇼핑에서 운영하는 패션 채널은 이달중 제일제당과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국준비에 박차를 가해 이르면 9월말∼10월초에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11월쯤 정식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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