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소액주주 미팅 눈길

한 코스닥등록업체가 이례적으로 소액주주들과 자리를 마련해 사업내용을 공개해 화제다.

네트워크장비 유통업체인 테라(대표 박상훈)는 최근 증시 침체로 주가가 떨어져 소액주주들의 불만과 문의사항이 줄을 잇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그동안 테라 홈페이지에는 신규 사업인 통합메시징(UMS)을 비롯해 주가부양책에 관한 글들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사업 진척 상황과 주가 하락 요인에 대한 해명을 하는 자리를 회사측에서 마련하게 된 것이다.

테라는 사전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과 미팅에 참여한 6명의 주주들에게 1·4분기 실적과 신규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소액주주들은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테라 박상훈 사장은 『기관투자가들에 비해 정보 접근이 힘든 소액주주들에게 올바른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액주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투명한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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