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노트북PC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사(대표 H C 쓰오)가 노트북PC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노트북PC 시장공략에 나섰다.
트윈헤드사는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자사 신제품인 「에피오」 노트북PC를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전세계에서 본격 시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트윈헤드사 한국내 총판인 유니텍전자(http://www.unitec.co.kr)는 다음달부터 이 기종을 들여와 한국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도시바·샤프·소니 등 외산 노트북PC와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트윈헤드가 이번에 내놓은 모델은 데스크톱PC 이상의 사양을 갖춘 「에피오9000」을 비롯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에피오5000」, 무선데이터통신 기술을 적용한 「에피오2000」 「에피오1000」 등 4종으로 고급형에서 범용제품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에피오9000과 에피오5000 시리즈는 올인원 방식에 기능성을 중시한 제품으로 고급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에피오9000 시리즈는 인텔 펜티엄Ⅲ 600∼700㎒ CPU에 256MB까지 확장 가능한 DIMM소켓, 16MB의 그래픽메모리, 6∼2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56k 팩스모뎀, 랜카드 등을 장착했으며 멀티미디어 베이 설계로 CD롬드라이브·DVD롬드라이브·CDRW 등을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FT LCD 크기는 15인치와 14인치 두 종류다.
이 제품은 또 4개의 단축키를 장착, 원터치로 인터넷 항해와 메일링을 할 수 있으며 부팅을 하지 않아도 작동이 되는 「오디오DJ」를 장착해 편리하게 음악CD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에피오5000 시리즈는 데스크톱용 CPU를 탑재한 저가시장용 제품이며, 에피오2000와 에피오1000 시리즈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규격인 「블루투스」 기술을 채택한, 이동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트윈헤드는 다음달 에피오9000 시리즈를 시작으로 잇따라 이들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2500달러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상하이=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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