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도 위성방송·지상파 방송 수신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영상회의 등 첨단 정보통신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미래온라인·포항MBC·경북지방경찰청·라이코스코리아 등 관련기관 및 업체들은 독도에서도 자유롭게 위성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독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다음달 13일 독도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 및 업체는 다음달 4일부터 1주일 가량 엔지니어들을 독도 현지에 파견, VSAT·LAN 등 정보통신 장비 설치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이버 독도의 기간망 구성은 현재 미래온라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미래온라인측은 독도에 위성방송 수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영상회의 등이 가능한 위성통신장비인 VSAT와 라우터 등 LAN 장비를 설치해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송되는 위성방송 및 인터넷정보를 독도 현지에서 수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독도 현지에 웹카메라 두대를 설치, 인터넷을 통해 독도 현지의 상황을 국내외에 중계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는 물론 방송 수신이 불가능했던 독도에서도 현지 근무중인 경비대와 독도 어민들이 자유롭게 방송시청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검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재 무궁화위성으로 전송되는 KBS 및 EBS 위성방송 시청은 물론 통신용 중계기(CS)를 통해 제공되는 각종 위성방송의 수신도 가능해진다. 지상파 방송의 수신문제도 기술적으로 해결된다. 독도에서 직접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MBC 프로그램을 디지털 데이터로 압축해 위성으로 실시간 전송하면 VSAT를 통해 현지에서 수신하게 된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영상회의도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독도 근무자와 가족간에 영상면회가 가능하다.
사이버 독도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그동안 정보통신과 방송의 사각지대였던 독도도 본토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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