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중장기투자 관심주 31개 선정

현 시점에서 중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우증권은 15일 「중장기 투자관심주:연결수익과 올해 수익예상을 통한 점검」 보고서에서 현 장세는 해외증시 불안과 국내 수급 불안, 금융기관 2단계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기업의 영업실적대비 주가 수준이 최근 10년내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단기적 불안정성은 있지만 중장기적 측면에서 매수에 나설만하다며 중장기 투자 관심주를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자회사까지 하나의 기업으로 간주, 작성한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222개사(감사의견 거절 9개, 한정의견 24개사, 은행 16개사 등 49개사 제외) 가운데 이 증권사의 기업수익 예상에 포함된 133개 종목을 대상으로 중장기 투자 관심주 31개를 골랐다. 최근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30대 그룹 계열사는 제외했다.

우선 지난해 연결 수익증감률이 0보다 큰 기업 가운데 올해 예상 경상이익이 증가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 전체평균인 10배보다 낮은 종목으로 대동공업과 대한전선·다함이텍·한성·백광소재 등 16개를 꼽았다.

또 최고가대비 하락률 상위종목 가운데 기업수익 예상에서 매수의견을 낸 종목 15개를 선정했다. 현대백화점과 메디슨·풍산·대동공업·중외제약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김윤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결실적이 우수하면서 올해 수익전망도 뛰어난 종목은 상대적으로 기업의 안정성도 높아 보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하락때마다 분할매수에 나설만 하다』고 추천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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