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 http://www.lgic.co.kr)이 1·4분기 실적개선과 IMT2000 수혜에도 불구하고 연일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국내 통신장비업종을 대표하며 IMT2000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LG정보통신의 주가가 이처럼 추락하는 것은 지난 달 4일 LG화학이 구자경 명예회장 등으로부터 비상장사인 LG정유의 주식 118만주를 경쟁사(SK) 주가의 5배에 이르는 주당 11만원에 매입, 내부자 거래라는 비난이 일면서 LG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깨졌기 때문.
LG정보통신은 최근 1·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50% 성장한 9331억원에 이르고 순이익도 5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LG정보통신은 지난해 4월 공모가가 5만원이던 LG홈쇼핑의 주식을 주당 6000원에 총수 일가에 팔아 기관 등 투자자들이 등을 돌린 적이 있는 전과(?)가 있어 신뢰 회복이 만만치 않은 상황. 결국 한때 20만원을 육박했던 주가가 10만원대 이하로 밀렸다.
LG정보통신 관계자는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주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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