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3차원(3D) 영상 모델링 기술을 응용, 태아의 얼굴을 형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의료용 3차원 영상 모델링 전문 벤처기업인 사이버메드(대표 정우성 http://www.cybermed.co.kr)는 초음파를 통해 촬영된 태아의 얼굴 데이터를 3D 영상 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형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V-works 2.0」을 독자 개발, 최근 특허출원과 함께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사이버메드 연구진이 2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개발한 이 솔루션은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촬영한 태아의 얼굴을 3차원으로 모델링, 입체 영상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체 프린터를 통한 모델링은 물론 파우더를 통한 팬시상품화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3차원 모델링이 워크스테이션이나 유닉스 환경에서 구동되고 전문요원이 필요한 고가(3억∼5억원)의 수입품을 사용한 데 비해 「V-works 2.0」은 저가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3차원 객체를 생성 및 탐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이버메드는 이에 따라 최근 서울대학병원과 차병원 등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솔루션 판매와 팬시상품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미국·중국 등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시장조사와 함께 관련 대학 및 병원측과 구체적인 판매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우성 사장(29)은 『더욱 정밀하고 안정적인 의료진단을 위해 3차원 의료영상의 탐색과 모델링 솔루션을 서울대학병원 등 국내 의료진에게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중국 북경대와의 제휴를 추진, 국제적 수준의 의료진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사이버메드측은 이달 초 미국의 의료 관련 국제학회지인 「International J 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Surgery」에 관련 논문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서울대 산업공학 및 의공학과 출신과 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주축으로 설립한 사이버메드는 그동안 3차원 의료영상 관련 기술로 과기부와 조달청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메디컬 관련 3차원 영상장비와 재료 등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4억원, 종업원은 11명이다. 문의 (02)581-4282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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