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용 칩세트를 독점 공급하는 퀄컴의 제품 로드맵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퀄컴(대표 김성우)은 IMT2000 통신단말기용으로 예정돼 있던 「MSM5000」과 「MSM5100」사이에 「MSM5105」가 추가되고 개인정보단말기(PDA)·스마트폰 등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용 「iMSM4000」과 「iMSM4100」 사이에 「MSP1000」이 들어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칩세트는 기존의 퀄컴 제품 로드맵에 없던 것으로 최근 첨가됐으며 샘플 출시시기는 올 4분기다.
「MSM5105」는 일단 퀄컴이 IMT2000 표준으로 밀고 있는 북미식인 「1x 멀티캐리어(MC)」를 바탕으로 해 기존 로드맵상의 「MSM5000」 시리즈와 같으나 「MSM3100」 코어를 사용한 것이 다른 점이다.
「MSM3100」 코어는 퀄컴이 말하는 6세대 혼합신호칩으로 음성코덱(voice codec)과 「USB」 데이터를 지원한다. 이 코어는 「MSM3000」에 비해 배터리 대기시간이 300시간으로 늘어났다.
한국퀄컴측은 블루투스와 지피에스원(gpsOne) 등 0.18마이크론 공정의 「MSM5100」 칩의 출시시기가 내년 초로 미뤄지면서 그 사이를 메우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MSP1000」은 PDA와 스마트폰용을 목표로 역시 새롭게 맵에 등장했다. 이 제품은 「ARM720」 코어를 채택했다.
퀄컴은 이들 칩세트 이외에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듀얼CPU, 하이데이터레이트(HDR) 기술을 적용한 「iMSM4200」 칩세트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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