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업체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무선 인터넷 사업분야에 대한 제휴관계를 맺고 자사의 무선 온라인게임을 삼성전자 이동전화 단말기에 탑재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발 완료되는 아이소프트의 무선 온라인게임은 삼성전자의 GSM 단말기에 탑재,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수출되며 향후 삼성전자가 생산 및 판매하는 CDMA와 IMT2000단말기 그리고 PDA나 인터넷폰·전용 웹단말기 등 논PC 장비 등 무선 인터넷 단말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소프트에서 개발중인 무선 온라인게임은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유저용 온라인게임으로 우선 협력대상 게임은 대포게임, 대전용 테트리스, 대전용 퀴즈게임 등 3가지다.
아이소프트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가 국내외 시장진출 및 확대를 위해 공동노력함은 물론 단말기 판매 이후 게임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통신사업자와 배분하고 통신사업자에 대한 서비스 공급계약 또는 시스템 및 서비스의 완성품 인수인도 방식으로 별도의 영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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