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정보기술(IT) 혁명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서울의 IT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서울-실리콘밸리 IT포럼」이 5일 미국 실리콘밸리 해외정보통신벤처지원센터(i·PARK)에서 결성됐다. 이로써 전세계 한민족 IT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작업이 대장정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5면, 7면
이날 「서울-실리콘밸리 IT포럼」 결성식에는 이 포럼 추진 위원장인 오해석 스탠포드대 교환교수를 비롯해 안성진 i·PARK센터장, 박영준 코리안소프트웨어인큐베이션센터(KSI) 소장, 이계복 한미기업가협회(CASE) 회장 등과 이광호 변호사, 배종태 스탠포드대 객원교수, 황승호 박사, 이종원 AQS 사장, 송동호 소프트온넷USA 사장 등 현지 IT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 측에서는 단장인 김형회 한국IBM 전무를 비롯해 정진욱 성균관대 교수, 황수찬 항공대 교수, 하수철 대전대 교수 등과 곽동걸 STIC투자자문 사장, 장세탁 리인터내셔날 고문, 김영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사업단장, 함광선 미래넷 사장, 심성식 이큐텔레콤 사장, 천병년 다다엑스포닷컴 사장, 김행 중앙일보 전문위원 등 100여명의 산·학·관·언론계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실리콘밸리 IT포럼」은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실리콘밸리는 물론 향후 전세계적인 한민족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진출한 한국계 IT분야 전문가들을 하나로 묶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정보제공은 물론 해외 전문가 세미나 및 기업설명회(IR) 로드쇼 참가, IT관련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시찰단 파견, 스탠포드·버클리 등 해외 유명 대학 방문 및 특강 수강, 해외 유명 대기업 및 벤처기업 시찰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너제이=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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