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정보통신(대표 한홍섭 http://www.danam.co.kr)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0)용 고출력 기지국 및 중계기의 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이동통신기지국용 고주파 증폭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20억원을 투입, IMT2000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설계력 증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단암전자통신은 이를 위해 최근 30명의 전문 개발인력을 확보해 본격 개발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출력 기지국용 고전력·저전력 증폭기(HPA·LPA)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암은 미국·중국의 CDMA 장비 시장 본격 진출을 앞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 100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릴 계획이다. 그 동안 국내통신사업자들의 이동통신 기지국용 고출력 증폭기 내수시장은 설계 및 제조기술상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미국·일본의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다.
단암은 이와 함께 유럽지역 대상의 고주파 출력기 수출시장 개척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기지국 400억원, 고주파 출력기 400억원, 혼성집적회로 300억원 등 1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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