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벤처기업인 라스트원(대표 임채욱)이 유럽 및 일본·뉴질랜드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확보에 나서는 등 해외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기업의 경우 단순히 솔루션공급이나 기존 비즈니스연계가 있는 동남아시아로 일부 진출하기는 했지만 이같이 서비스모델을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는 국내 벤처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라스트원은 웹OS서비스인 애피스 서비스모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며, 최대한 각국별 지역특성을 감안한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지역별 콘텐츠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갖는 방식으로 조인트벤처형식의 지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라스트원은 우선 인터넷인프라가 성숙된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이들을 거점으로 주변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며, 뉴질랜드 등 기타지역에서는 해당지역 정보통신업체들과 라이선스계약을 통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라스트원은 기존 서비스를 기반모델로 현지화하는 듀플리케이션 방식의 확산전략을 추진중이며 현지 조사 및 협의를 통해 해당지역 협력업체를 확정하는 대로 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일본로드쇼 기간에는 도요타의 정보통신분야 자회사 등 이 지역 업체들과 다양한 협상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다음달 중으로 현지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 인기있는 인터넷비즈니스 모델이 포털서비스라는 점에서 유럽공략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독일현지에 지역본부급 지사를 설치해 다양한 지역정보와 자금을 확보하며 세계화 추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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