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방지 시스템 업체인 디지캡(대표 지동관)이 중소 MP3플레이어 업체 모임인 KPAC(Korea Portable Audio Consortium) 회원사에 복제방지 시스템을 무료 제공한다.
7일 KPAC에 따르면 디지캡은 최근 KPAC 회의에 참가, 자사 복제방지 시스템인 「디지캡」 및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 인증 추진 내용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보급확대를 위해 KPAC 회원사에 한해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캡은 그동안 자사 복제방지 시스템을 채택하는 MP3플레이어 업체로부터 초기 채택비용 1000만원에 대당 1%씩의 로열티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KPAC 회원사를 중심으로 「디지캡」을 채택, 바이어들의 보안솔루션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PAC는 최근 국내 워터마킹 업체인 씰트로닉스사와도 워터마킹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 MP3플레이어 업체를 대표할 수 있는 합법적인 단체라는 위상 확립을 위해 사단법인화할 것을 결의하고 회원사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pac.co.kr)를 개설, 회원사 홈페이지와 링크시켰다.
한편 국내에서 디지캡과 복제방지 시스템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SDMI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씨큐맥스」를 개발, 다음달부터 자사 제품에 채택하는 것을 시작으로 MP3플레이어 업체에 공급할 계획인데 KPAC 회원사로부터도 로열티는 계속 받을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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