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광고.」
116년 우정사업 역사상 최초로 TV 광고를 실시했던 정보통신부가 이번에는 코믹 우체국 광고로 승부를 건다. 이번 CF에는 우체국 광고로 이미 알려진 송윤아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유오성이 캐스팅됐다.
송윤아는 기존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순진하고 친절한 우체국 직원을 연기한다. CF의 압권은 유오성의 「건달」 연기. 하늘색 바지에 연두색 남방, 빨간색 스카프를 두른 유오성이 우체국을 방문해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이에 비해 우체국 직원인 송윤아는 유오성이 원하는 요구를 들어주며 결국 다양한 서비스와 친절로 감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CF의 특징은 기존의 일방적 메시지 전달효과보다는 간결한 이야기 전개 속에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정통부는 기존 광고를 통해 우체국이 금융기관이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지만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했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코믹광고 기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통부가 내세운 광고 콘셉트는 「예금도 되고 보험도 되는 친절한 금융기관」이라는 것.
정통부는 이번 광고를 통해 「우체국이 고객곁에 있는 금융기관, 서비스 기관이라는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통부는 우체국 창구에서 CF 및 NG모음 장면을 방영해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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