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코리아는 한동훈 사장이 최근 사임을 표명한 데 따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박혁진 이사를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한동훈 전 리눅스코리아 사장은 최근 리눅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리눅스코리아의 전문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 리눅스 개발과 커뮤니티 형성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줄곧 표명해 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신임 사장에 임명된 박혁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양회 중앙연구소와 전략정보시스템 추진팀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리눅스코리아의 영업이사로 재직해 왔다.
박 신임 사장은 『리눅스코리아는 지금까지 국내 리눅스 시장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장과 더불어 기업성장을 추구하는 제2의 성장기로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코리아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리눅스서버 업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리눅스 전문 시스템통합 및 컨설팅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눅스코리아는 98년 3월 설립된 리눅스 전문 벤처기업으로 그동안 기업용 리눅스 배포판인 「파워리눅스 R2」와 다양한 리눅스 서버 시리즈를 판매해 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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